안녕하세요!

방을 탈출한지 1주일이 지난

수다황입니다.


어제는 진영의 친구 집에서 묵었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내려가는 여행길이 친구 집의 동선과 맞아서 


친구가 어떤 음식이 제일 먹고 싶다는 말에

하나도 삼겹살

둘도 삼겹살이라고 해서

삼겹살을 실컷 얻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며 도란도란 그동안의 이야기도 하고 

맥주 한잔하며 회포도 풀었습니다.

여행 중 에 말할 사람이 없어 적적했는데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고맙다. 친구야~!!


그럼 경남 진영에서 시작되는 오늘의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부릉~!


예! 벌떡 일어납니다.

친구 어머님이 씻고 밥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대답하며 잠에서 깹니다.


밥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는 오랜만에 듣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기를 뜨거운 물 방향으로

당겨서 틀고는 몸을 잠시 피해서 온도가 올라오기를 기다립니다.


따뜻해진 물로 한발 걸어가 샴푸를 합니다. 

머릿결이 엘라스틴 한 것 같습니다.

금방 씻고 나와 식탁으로 갑니다.

와~! 오리지널 집밥입니다.

친구의 건강을 생각한 건강식입니다.

어머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친구와 같이 짐을 챙겨 주차장으로 내려옵니다.

친구는 늦어서 날아가야 한다며 쿨하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합니다.

아주머니 여기 아침 되나요?

아 그래요 그럼 따봉 하나 추가요~!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출발해서 여유가 넘칩니다.

가는 길에 따뜻한 음료를 하나 사서 호주머니에 넣어서 달립니다.

사진을 보시고 첫 번째 행선지가 예상되시죠?

봉하마을에 왔습니다.

저번 여행에 들리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여행에는 들렀습니다.

아마도 많이들 가보셔서 눈에 익으실 것 같습니다.

이른 시간인데 벌써 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생전에 한 번 뵙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한참을 눈을 감고 참배합니다. 

봉화산 정상으로 걸어가며 고개를 옆으로 돌려봅니다.

다음 달이면 저곳에 사람들이 가득하겠죠

천천히 올라갑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금방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봉수대 쪽으로 갑니다.

거의 다 올라와 갑니다.

낮아서 금방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 와서 숨을 정리하며 주위를 돌아봅니다.

봉하마을이 한눈에 보입니다.

낮은 높이지만 주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산 인 것 같습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추모의 집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장면의 사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손녀는 이제 많이 자랐겠죠.

전시실을 보고 반대편에 있는 영상실로 갑니다.

잘 보고 있다가

야~ 기분 좋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소리 없는 눈물이 흐릅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말없이 보호구들을 작용하고 

낙동강이 흐르는 곳으로 출발합니다.


봉하마을을 빠져나갑니다.

가는 길에 왠지 저기 위에는 낙동강이 펼쳐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나서 올라가 봅니다.

저 멀리에 보입니다. 거의 낙동강 근처로 다시 온 것 같습니다.

오늘도 시원한 하늘입니다.

어제 오토바이가 한번 넘어져서 그런지 자주 뒤를 돌아봅니다.

내려가서 가서 다시 달려갑니다.

와~! 이 유채꽃밭은 뭐죠??

이곳은 낙동강 레일파크 앞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와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노란색이 잘 어울렸습니다.

실컷 유채꽃을 보고 낙동강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달립니다.

가면 갈수록 날씨가 점점 사기가 되어갑니다.

봄 필터를 추가한 것처럼 보입니다.

미세먼지도 없어진 느낌입니다.

가는 길 주위엔 떨어지는 벚꽃이 휘날리고 앞은 절경의 산과 구름.

가면 갈수록 오토바이를 타는 시간보다 사진 찍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와 이건 정말 너무 멋있습니다.

혼자 달리기 너무 아쉬운 코스입니다.

산도 이제는 봄으로 옷을 갈아입는 중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대체 조금을 못 가게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충만해집니다.

덕분에 카메라 가방이 닫힐 시간이 없습니다.

저기 매달아 두었다가 주차하면 

열어서 카메라만 들고 빠르게 찍을 수 있게 합니다.

이런 풍경들이 가는 내내 펼쳐집니다.

와 정말 최곱니다 최고~!

이곳을 끝으로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인 부산의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멈추지 않고 달려갑니다.

드디어 낙동강 투어의 끝이 다가옵니다.

이제 바다의 향기가 제법 납니다.

서둘러 다시 갑니다.

이곳이 낙동강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상주에서 시작한 낙동강 투어를 완료합니다.

역시 바다입니다.

냄새부터가 다릅니다. 

역시 바다는 바다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제는 밥을 먹으러 '다대포 역'으로 이동합니다.

동네 주민에게 주위에 맛있는 식당을 물어봅니다.


아는 칼국수집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 갑니다.

칼국수 하나 주세요~!

그리고 신나게 맛있게 먹고 오토바이로 돌아옵니다.


지금은 멀리 갈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 '다대포 해수욕장을 둘러보러 돌아갑니다.

와 들어가는 벌써 포스가 느껴집니다.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가자마자 듭니다.

날씨와의 시너지가 후덜덜합니다.

잠깐의 나무 길을 지나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왠지 장난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와~

.

.

상상 이상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최고~!

해변을 보니 여름이 생각납니다.

정말 적절한 곳에 기가 막힌 타이밍에 온 것 같습니다.

오는 동안 정말 눈이 행복했는데 바다는 또 스케일이 다릅니다.

압도적인 모습에는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날씨에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그림이 끝내줍니다.

예술입니다.


저도 배워서 타고 싶습니다.

해수욕장 옆에 있는 전망대에 가서도 한동안 바다에 빠져듭니다.

해가 거의 질 때까지 바다에 모습에 흠뻑 빠졌다가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며 풍경을 지켜봅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저의 여행기입니다.


여기저기 간 것은 아니지만 정말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시기와 하늘이, 시간 이 모든 게 도와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만 부산 다대포 해변에서의 남은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물러갑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무사히 다음편에서 만나요~

안녕~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수다황입니다.


제가 있는 제천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를 좋아해서 가끔 비가 주적주적 올 때면 밖이 잘 보이는 카페에서

비를 구경하곤 했습니다.


자기 전에 일기예보에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걸 확인하고는

하루 쉬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누웠습니다.


그렇게 기절하듯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의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무 기척 없이 눈을 뜹니다.


어긴 어디지 분명히 매트에서 바르게 잤는데 잠자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지

정확하게 90도를 돌아서 매트와 몸이 십자기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베개도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거 치고는 몸이 가볍습니다.


찜질방 온도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이불 없이도 잘 잔 것 같습니다.

몇 시나 됐을까? 시간을 확인해 봅니다.


정각 10시입니다. 

그렇구나 하며 바닥에서 자세만 바꾸고 있습니다.


그것도 잠시 몸을 일으켜 남탕으로 올라갑니다.

오른팔에 차고 있던 키를 잡아 빼서 옷장을 열어 세면도구를 챙깁니다.

 

덜렁거리는 맨몸으로 탕 안으로 들어와 샤워기 앞에 서서 물을 틉니다.


역시 물이 최고 앗! 뜨거!!

중간에 맞췄는데도 뜨겁습니다.


간단하게 씻고는 오른쪽에 동그랗게 생긴 탕으로 들어갑니다.

발끝부터 뜨끈한 기운이 올라옵니다.


몸이 따뜻해서 인지 곧바로 몸이 달아올라 차가운 물로 갑니다.

피로를 한 번에 날리는 건 차가운 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자~ 갑니다~!


으~~ 차가~ 그래도 일단 들어 오니 시원해서 잠이 확 깹니다.

그렇게 온탕, 냉탕을 번갈아 가며 왔다 갔다 합니다.


목욕은 이제 이 정도 하면 된 것 같습니다.


밖으로 나와 몸에 묻어 있는 물기를 깨끗이 닦고는 거울을 보며

'이 정도면 괜찮은데'라며 남자들이 흔히 샤워 후에만 보인다는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잘생김을 구경합니다.


번호 앞으로가 조심히 옷장을 당깁니다.


짐이 많아서 옷장이 가득 차 있습니다. 

옷을 뺄 때 핸드폰, 카메라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빼서 하나씩 챙겨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다니 있는 옷을 전부 껴입습니다.


바리바리 짐을 들고 찜질방에서 나와 오토바이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있던 그대로 잘 있습니다.

밖을 둘러 보니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타고 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번에 우비를 챙기고는 한 번도 쓰지 않아서 놔두고 왔는데

여행 3일 만에 필요해졌습니다. 하하하


오늘은 우산을 하나 사서 걸으며 제천 시내 구경을 할 생각입니다.

만만한 다이소를 검색합니다.


100미터 전방에 있습니다.

모자만 쓰고는 비를 맞으며 걸어갑니다.

남자 사장님이 카운터를 보시는 다이소에서 녹색 자동접이 우산을 구입합니다.

흰색이지만 많이 빛이 바랜 단화를 타고 출발합니다~


다이소 사장님에게 근처에 밥 맛있는 곳을 물으니 

중앙 시장으로 가라고 해서 방향을 정해 걸어갑니다.

오른쪽에 성벽을 보이는 뭔가가 보여서 둘러보니

'중앙공원'이라고 합니다.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동네마다 하나 있을 법한 공원입니다.

잠시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중앙 시장 쪽으로 걸어갑니다.

명동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잠시 걷다 보니

번화가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서 지도를 보니 여기가 중앙시장입니다.

어디 청춘 맛길 한번 볼까요~

음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네요 .

왼쪽으로 돌아 상가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왠지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렇게 한 바퀴 둘러 보고는 밖으로 나옵니다. 

재래시장 생각하고 왔는데 먹거리는 안 보입니다.

장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용합니다.

앞에 전통시장이 또 있습니다.

벌써 먹거리가 보입니다.

배가 고파서 식당이 보이기만 하면 들어  겁니다.

익숙한 전통 시장 모습입니다.

왠지 저곳 같습니다.

제천 하면 '빨강오뎅'이라는데 많이들 먹고 있습니다.

잠시 밥을 먹고 먹을지, 먹고 나서 먹을지 고민해 봅니다.


매운 것이 빈속에 들어가면 고생할까 봐 밥을 선택합니다.

그런데 이놈의 식당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동문 전통시장까지 갑니다.

식당 식당이 어디 있지 이리저리 두리번두리번

머리를 움직여 찾습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사람들도 많아서 왠지 기대하게 합니다.


어서 오세요~

국밥 하나?

네 순대만요.!

이렇게 빠르게 주문이 되었습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따로 순대가 나왔습니다.

그냥 순대만 하지 말 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에 순대 옆에 있는 것이 특이한데

돼지 껍데기입니다.


구워만 먹다가 부침으로 나온 것은,처럼 보고 처음 먹어 봅니다.

저는 껍데기를 잘 못 먹어서 딱 하나 먹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에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너무 허기졌었는데 뜨끈한 게 너무 좋습니다.

 

하나씩 반찬들도 거덜 내어 버립니다.


!

3분의 1 정도 먹었을까요 배가 너무 부릅니다.

어젯밤부터 너무 안 먹었더니 위장이 많이 작아져 있나 봅니다.


그래도 아까워서 다 먹어 치웠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습니다.


터지는 않게 천천히 걸어서 시장 밖으로 나옵니다.

아~ 빨간 오뎅은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 지나갑니다.

오토바이에서 시작을 안 해서 그런지 따봉을 잊었습니다.


헬멧, 장갑 없이 하니 뭔가 어색해 보입니다.

오늘도 일 따봉 남깁니다~


제 정면 밑에 할머님이 저게 뭐 하는짓이여 라며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근처에 문화의 거리로 걸어가 봅니다.

이곳이 문화의 거리입니다.

왜 문화의 거리지? 의문이 있었는데 금세 알게 됩니다.

영화가 관련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 맑은날 사진이 보여서 한 컷 해 봤습니다.


문화의 거리도 다 둘러 보았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여유 있게 커피 한 잔 할까 해서

근처 카페를 찾아봅니다.


분명 지도에는 여긴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니 망했나? 여기 맞는데.

혹시나 하고는 우산을 치우고 건물을 올려다봅니다.


3층에 있습니다.

혹시나 올라가다가 내려 갈까 봐 층마다 조금만 더 힘내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아늑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창가가 보이는 곳에 앉아 어제 선물로 받은 아메리카노를 한잔시킵니다.

조용한 카페에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며 한동안 여유를 만끽합니다.


충분히 쉬고는 카페에서 내려와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그러던 중 저기 저편에 갈색 표지판이 보입니다.

'교동 민화 마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걸어갑니다. 

소나무 민화 벽이 반겨줍니다.

기존의 집과 조화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잘 되어 있습니다.


마스코트 호랑이가 귀엽습니다.

와~! 완전 운치 있는 책다방입니다.

왠지 여기서 커피를 마셨으면 재밌는 일이 생겼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 제 소원은요. 이번 여행도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가는 겁니다.

왠 홍살문인가 했더니

바로 앞에 제천 향교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 저를 부르는 길이 하나 있습니다.

향교 뒷산 숲길입니다.

아마도 예상하시겠지만 올라갑니다.

향교 옆으로 올라갑니다.

안에 들어가서 봤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갈림길입니다. 

왼쪽? 오른쪽?


오른쪽이 위로 가는 방향이라 오른쪽을 선택합니다.

숲길이 너무 좋습니다.

비가 오는 중이라 찐한 흙 향기와 나무숲의

공기가 가슴 속 폐 깊숙이 파고 들어와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숨이 잘 안 쉬어 졌는데 

이곳에 오고 나서 부터 깊게 숨이 쉬어집니다.

저 파릇한 잎들처럼 제 몸도 생기를 찾아갑니다.

곧은 나무들이 빡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제 머리숱도 나무숲처럼 늘 빡빡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얼마나 운치 있습니까

왠지 맑은 날보다 흐려서 느낌이 있어 보입니다.

흙의 느낌도 너무 좋습니다. 잎들 덕분에 미끄럽지 않게 걷고 있습니다.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이 왠지 미끄러워 보입니다.

람쥐 살짝 미끄러졌습니다.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길 끝에는 개나리가 반기듯 만개해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도 개나리가 함께 합니다.

의도 하지는 않았지만, 위치가 자연스럽습니다.

개나리 천국입니다.

원 없이 봅니다.

길 끝에 제천 시립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 옆에 '제천의병도서관'이라는 낯선 이름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을미의병 전쟁의 진원지가 제천이고 그때 활동했던 분의 아드님께서

아버님의 활동 자료를 기증해서 전시해 둔 공간입니다.


작지만 의미는 컸습니다.

도서관 뒤편에는 '교통랜드'라고 아이들이 

교통에 관련된 것들을 배우고 실습하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이제 나가려고 하는데 저 멀리 여자분이

누군가를 부릅니다.

멀어서 누구인지 몰라 그냥 가려는데

계속 손짓을 하며 부릅니다.


왠지 저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여:실례지만 여기 사진 찍으신 건가요?

황:네. 찍으면 안 되는 곳인가요?

여:아니요. 그건 아닌데 왜 찍으시나요?

황:여행 중이라 찍은 건데요??

   왜 그러시나요?

여:낯선 사람이 와서 사진을 찍길래 나와 봤습니다.

    여행 중이시라는 거죠?

황:네~


그렇게 직원으로 보이시는 분과 대화를 마치고 도서관을 나옵니다.


왠지 저의 모습이 의심을 부르는 모습인가 봅니다.


이제는 잘 곳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온도도 떨어지고 날도 어두워져 갑니다.


근처인지 알고 걸었는데 크게 돌아 버려서 한참을

돌아 오토바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많아서 짐 정리를 다시 했습니다.

확실히 깔끔해졌습니다.

짐 빼기도 좋아서 앞으로는 이렇게 다니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찜질방으로 돌아와 

시원한 식혜 한 잔, 계란 먹으면 여유 있게 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시내를 오랜만에 걸어봅니다.

가끔은 비 올 때 밖을 걸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다음편 에는 부디 맑은 하늘이 나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기운이 하늘에 닿아 비를 내리는 남자

수다황입니다.


무슨 여행 첫날밤부터 비가 옵니까!

ㅎㅎㅎㅎ


사실 5일 날 온다고 본 것 같아서 신경도 안 쓰고

있었습니다.


너무 갑작이라 준비도 못 하고 비를 맞게 됩니다.

그럼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보시죠~


후두둑!@@$@ 후두두두두두두둑!!

텐트를 때리는 소리가 눈을 뜹니다.


으... 

잠이 깨지 않아서 상황 파악이 안 됩니다.


어!

비다!

그런데 너무 많이 옵니다.


일인용 텐트라 천장이 낮아서 그런지 빗소리가

고막에 다이렉트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빗소리가 큰 건 처음 들어봅니다.

몸을 일으켜 머리에 쓰는 라이트 불을 켜고 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마침 바닥이 자갈이라 비가 튀지는 않았습니다.

줄들이 팽팽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걱정이됩니다.


특히 뒤는 그냥 꽂아 둔 정도인데 버틸지 의문입니다.


바람도 세게 불기 시작합니다.

허허허 첫날밤부터 이러기 있습니까!


비가 새지는 않겠지? 

점점 걱정이 더해 갑니다.


발바닥이 아래쪽 벽에 닿아 있는데 왠지 축축한 느낌입니다.

다리를 접어 오므립니다.

만져보니 느낌만 그런 것 같습니다.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정도 되었습니다.

더 자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런데 이거 소리가 너무 커서 쉽게 잠이 들지 않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한쪽 귀를 막고 나머지 한쪽은 무선 이어폰

한쪽을 귀에 꽂아 넣습니다.


소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흔들리는 텐트도 이제는 포기하고 다시 잠 속으로 들어갑니다.


징~징~

왼손에 차고 있는 페블 워치가 일어나라고 강한 진동을 냅니다.


진동을 진정시키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

.

.

이제 비가 그쳤나 봅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텐트에는 아직 마르지 않은 빗방울들이 보입니다. 


눈을 부비며 안경을 쓰고 밖으로 나가려

텐트의 양쪽 지퍼를 올립니다.


고개와 허리를 잔뜩 숙여서 밖으로 나와 주위를 둘러봅니다.

저 돌들이 잘 버텨줘서 무사히 새벽을 났습니다.        

오토바이 커버는 허리까지 벗겨져 있네요.

설마 탑박스에 물이 들어가지 않았겠죠?

간밤의 사투에서 벗어나기 위해 따뜻한 황태국밥을 끊입니다.

얼마 되지 않은 양이라 금방 끊어서 호호 불어

식어 있는 몸에 따뜻한 에너지를 불어 넣었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는 세면을 위해 화장실로 갑니다.

밥도 먹고 얼굴도 씻었고 이제는 다시 출발한 준비를 합니다.

탑박스 안에 이상이 없기를 하며

열었습니다. 

많은 비에도 물기 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다행입니다.

불안하게 했던 말뚝들도 쑤욱~ 뽑아서 흙을 털어 냅니다.

텐트도 남은 물기를 탈탈 털어내고 정리합니다.

딱 누워있는 위치만 물기가 없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잠깐의 짐과의 사투에서 승리하고 

출발 준비를 마칩니다.

윈드 스크린에 원주도 적어주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합니다.

따봉 포즈로 시작합니다.

따봉!


시동 걸고 출발합니다.

부릉~

어어


유원지도 못 나갔는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와~! 기가 막힌 타이밍입니다.


가려던 곳을 잠시 보류하고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날씨도 꽤 춥습니다.    


실내에 갈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그러는 동안 비가 또 잠시 그칩니다.


서둘러 달려갑니다.


거의 도착할 무렵 또 비가 옵니다.

서둘러 비가 닿지 않는 곳에 주차하고 '원주 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역사를 알고 나면 여행이 더 즐겁기 때문에

그 지역에 가면 박물관에 꼭 들리는 편입니다.

들어가는 메인을 장식한 차는 '최규하 대통령'이 탔던 차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들어 갑니다.

역사실로 들어갑니다.

고대에서 지금까지의 역사를 유물과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설명 되어져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들리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이 실내라서 당연히 따뜻할 줄 알았는데 

온기가 없습니다. 


몸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곳에 가서 

컨디션을 회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가까운 '원주 로데오 거리'로 갑니다.

가는 길에 구름이 좋아서 잠시 멈췄습니다.


시내에 도착하여 카페로 들어갑니다.

짤랑! 문을 밀어 들어가는 그 순간 따뜻한 커피 기운이 반겨줍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시켜서

오토바이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어제 빨았던 셔츠를 말릴 겸 의자에 걸어놓고 댓글을 확인하고

글을 적습니다.


지인들에게도 글을 보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지금 추워서 카페에서 쉬고 있다고 

톡을 날립니다.


징~

  징~

    징~


갑자기 아메리카노, 유자차, 자몽 티 선물이 들어옵니다.

고향에 있는 G1님의 선물들입니다.

너무 고맙다고 잘 마시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고는

곧바로 유자차를 시킵니다.


고마움으로 그리고 차의 따뜻함으로

몸과 마음을 충분히 충전하고 본래 장소로

갈 채비를 합니다.


옷도 껴입고 바지도 두 겹으로 하고는 든든하게

출발합니다. 


생각보다 도로가 말라 있습니다.

그래도 조심해서 달려갑니다.


한참을 달리다 기름이 떨어진 것을 확인합니다.

지도에 조금 떨어진 알뜰 주요소를 확인하고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계속 갑니다.


다행히 멈추지 않고 주유소에 도착합니다.


얼마나 넣어 드려요?

가득이요~

그렇게 가득 기름을 넣고 엑셀를 돌립니다.


봉평 시내를 지나갑니다.


시내를 나가려는 길에 찐빵 광고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생각해 보니 점심을 안 먹었습니다.


여행만 다니면 머리에 밥 게이지가 자주 깜빡합니다.

저 수증기!

아마도 추워서 더 끌렸는지 모릅니다.

식당 안쪽에 앉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빵을 한입 배어뭅니다.

3개를 그 자리에서 해치우고 오토바이로 돌아갑니다.


여행 즐겁게 하라는 사장님의 말이 들려옵니다.

감사합니다~!


부릉~

가는 길에 엄청난 것이 보입니다.

딱 봐도 관광지입니다.

내려서 가까이 가봅니다.


굉장히 크고 에너지가 넘치는 기암괴석들이 보입니다.

금월봉이라고 합니다.

금강산 1만 2천 봉을 닮아 지어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입구로 보이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왠지 저곳으로 올라가면 

빛이 45도 각도로 찡!

내려쫴 눈을 흐리고 눈을 찡그리며 떠보면

저 드넓은 청풍호가 한눈에 펼처져 지는 절경이 보일 것 같습니다. 


저도 따라 올라갑니다.

????

호수는?

풍경은?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기대를 품게 하더니

이런 식스 센스급 반전이 기다릴 줄은 몰랐습니다. 

마치 개미지옥처럼 관광객을 기암괴석으로

유혹하고 저 구멍으로 오게 해 

큰 반전으로 허탈 웃음을 주는 장소입니다.


먼저 올라갔던 분들의 내려오면서 비친

 희미한 미소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올라오시는 분들에게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하하하하하


보호장구를 차는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보고는

허탈하게 다시 돌아갑니다.

기념으로 셀카 한장 찍습니다.


왠지 '허허 어서들 오도록 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청풍 문화 단지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표졸들이 표를 검사합니다.

역시 3000원 입니다.

정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갑니다.

이쁜 꽃이 반겨 줍니다.

충주 다목적 댐으로 없어진 가옥을 복원해 두었습니다.

길목 길목마다 활짝 핀 벚꽃이 반겨 줍니다.


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가면 유물 전시관이 나옵니다.

댐이 생기 전에 있던 마을의 모습들을 재현에 두었습니다.

밖에 작은 돌탑들이 있습니다.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조그만 뜰 이 나오고 비석들이 모여 있습니다.

꽃길을 따라 가면 저 멀리 청풍호 풍경이 들어옵니다.

맑지는 않지만, 비가 내려서 저 멀리 떨어진 산맥들까지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어? 끝이 아닙니다. 더 높은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전 시간이 많으니까

올라갑니다.

관아를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 갑니다.

정상이 눈앞에 왔습니다.


달려올라 갑니다.

주위가 벌써 달라집니다.


주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높은 곳인 '망월루'로 올라갑니다.

와~역시 높은 곳이라 시야가 다릅니다.


한눈에 주위에 모든 경관이 들어옵니다.

왠지 오늘은 이 한 장면을 보기 위해서 여기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씌! 하는 것 같은 망원경도 귀엽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며 바라 보는 풍경은 왠지 여유가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늘은 

시내에서 자고 가려고 합니다.


가는 김에 시내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봅니다.

이제 곧 밤이니까 야경이 좋은 곳으로 결정하고

출발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

'의림지'에 도착했습니다.

서서히 어두워지는 하늘과 반대로 빛은 더욱 밝게 반짝입니다. 

나무 길을 따라서 주위를 한 바퀴 돌며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히 어두워져서 빛만 보일 때까지 천천히 걸어서

돌아봤습니다.


이제는 오늘의 보금자리로 갑니다.

그곳은 제천의 한 찜질방입니다.


추워서 떨어진 컨디션을 회복하기 가장 좋은곳 입니다.

찜질방에 도착해서 남탕에 가장 뜨거운 물에 들어가

오늘의 여정을 녹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비가 와서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나름 

알차게 돌아 다녔습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저는 이만 잠자리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1. 밖에비온다 2018.04.05 14:59

    오빠야 함양은 또또 비온다 ...... 오늘은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이번주 내내 춥디야 우야노 ㅜㅜ 감기조심조심 차조심조심!! 오늘도 좋은여행!!

    • 수다황 2018.04.06 00:03 신고

      천천히 따뜻한데 찾아 다니면서 다닐려구~
      지금도 따뜻한데서 글 적고 있어 걱정 안해되~
      고마워~!

안녕하세요~

방 탈출남 수다황입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여행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유독 추운 겨울을 지내서 그런지 봄이

오기를 더욱 간절하게 기다렸습니다.


간밤에 글을 올리고는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첫날이라서 그런지 들뜬 마음에 단숨에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여행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징~~징~~ 알람 진동 소리가 바닥에 울려 귀를 타고 들어옵니다.

진동을 느끼고는 바로 눈을 떠서 일어납니다.


바로 화장실로 걸어가 따뜻한 물을 틀어 샤워를 하고

방으로 돌아옵니다.


즐겁게 클리앙과 바튜매의 댓글들을 확인해 봅니다.


안전하게 잘 갔다 오라는 글들입니다.

댓글을 하나씩 다는데 눈에 띄는 댓글이 있습니다.


나무 박스가 위험하다고 떼고 가는 게

 좋겠다는 댓글입니다.


한 번도 위험할 거라고는 생각 못 하고 얼마나 편할까만 

생각했었는데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조금 앉아서 생각을 해봅니다.


허리 뒤쪽이라 혹시나 슬립이나 사고가 나면 파편이 척추

쪽으로 갈 위험이 크다고 생각이 들어 떼어 내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곧바로 차고로 내려가서 오토바이에 나무 상자를 떼어

냅니다.


집으로 돌아와 빨간색 큰 더플백에 짐을 가득 넣고

양손에 짐들을 바리바리 들고 계단을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오토바이에 짐을 하나씩 올려 둡니다.


!!ㅋㅋㅋㅋㅋ

역시나 생각보다 짐이 많습니다.


별로 챙긴 게 없는데 짐이 많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짐이 잘 정리가 안 됩니다.

하~ ㅋㅋㅋ

출발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ㅎㅎㅎㅎ


쉽게 하려는 것을 버리고 제대로 오래 걸리는 방법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밑을 끈으로 잡고 위에 짐을 올렸습니다.

왠지 또 여행 내내 사이드백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검게 때가 탄 손가락 끝이 짐 정리의 사투를 증명해 줍니다.

1시간가량 씨름을 해서 인지 당이 떨어져 

달달하고 시원한 커피로 원기를 회복합니다.

드디어 드디어 출발입니다.

 이번 여행도 따봉과 함께합니다.

퍼스트 따봉~! 

서울을 윈드 스크린에 적어 줍니다.

안전하게 서울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부릉~ 기어를 1단에 넣고 시동을 겁니다.

망우동에서 구리 쪽으로, 양평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기어를 변속하며 달려갑니다.


후끈달아 올라 땀이 벤 몸을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식혀줍니다.


달리는 동안 오토바이 타기 정말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리 시내를 지나 나오는 와부읍 강변길은 정말

볼 때마다 감탄이 납니다.

하늘과 강이 시원해 보이는 첫 구간이라서

그런지 여행을 할 때 마다 봐서 그런지

정말 좋습니다.


그렇게 팔당댐을 지나 양수리 두물머리 근처

다리를 지납니다.


안전하게 오토바이를 세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또 생각합니다.

버스 정류장에 근처에 잠시 오토바이를 세웁니다.

몸을 크게 돌리고 뻗어서 스트레칭합니다.

그동안 오토바이도 잠시 눈을 감습니다.


다시 달려갑니다.

도로 주변에 꽃들이 새삼 봄이 오는 것을 알려줍니다.


어느덧 시간이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양평 만남의 광장'으로 점심도 

먹고 오토바이 기름도 넣고 해야겠습니다.

오토바이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다들 날이 좋아서 나오신 것 같습니다.

휴게소는 역시 우동입니다.

탱글탱글한 면발이 따뜻한 국물과 어우러지는 맛이

너무 맛있습니다.


배도 가득 채우고

기름도 가득 채우고 빵빵하게

출발합니다.


표지판이 강원도를 알려줍니다.


저번 여행에서의 좋은 추억 때문인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저기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버스와 차가 매우 많습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먼가 유원지 같습니다

네비를 보니 여기가 목적지 인 것 같습니다.


어딘지도 모르고 출발했습니다.ㅎㅎ


사람들이 가는 쪽으로 천천히 따라 갑니다.

 주차장 구석에 주차하고 


온몸에 보호장구를 떼어냅니다.


여기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개통 전 청소를 해서

유명해진 장소입니다.

가는 길목에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레일바이크가 지나는 철로인데 시간이 맞으면

한번 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시각이 2시라서 천천히 다녀와도 될 것 같습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갑니다.

500m 정도 올라가면 나온다고 합니다.

무리 않고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저기 정상 오른편에 파란색 다리가 보입니다.

상당히 높아 보이는 곳에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유명한지 정말 사람이 가득 차 있습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성큼성큼 지나갑니다.

옆에 지인을 잡으신 분, 소리를 지르시는 분 

다양하게 자신의 방법으로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여기가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소금산 정상까지 3.5킬로라고 합니다.


갈까? 말까? 하다 그래 첫날부터 몸을 깨우자 싶어

올라갑니다.

핵핵 벌써 1.5 킬로를 걸어 왔습니다.

올라갈 수록 봄이 완연합니다.

땀이 나고 힘이 들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주어서 올라갈 만합니다.

드디어 정산입니다.

와~만세~! 라고 하기에는 주위 경관이 조금 짭니다.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주위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정상에 올라온 것으로도 만족합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다리가 후들~~ 거립니다.

간만에 산을 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심히 천천히 한발 한발 내려갑니다.

소금산 정상에 갔다 온 사이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다리에 가득하게 있던 인파가 이제 몇 명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 찍을 찬스 입니다.

간현 유원지가 한눈에 다 보입니다.

좋습니다.

높게 들어서 셀카 한장 찍습니다.

몰라보게 후덕해 졌네요.ㅎㅎㅎ

다리 옆쪽에 또 다른 난간이 보입니다.

왠지 여기가 더 무서워 보입니다.

낭떨어지에 설치되어서 스릴이 있습니다.

옆으로 보는 유원지 풍경도 아주아주~ 멋있습니다.


처음 올라갔던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유원지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반대편 위에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높긴 높습니다.

개나리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날이 져가고 있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며 구경했더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습니다.


다시 돌아 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는 풍경은 또 새롭게 다가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오토바이를 확인합니다.

혼자 씩씩하게 잘 있었습니다.


근처에 캠핑장이 없나 찾아봤는데

바로 이곳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아까 걸어갔던 유원지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있다고 나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들어갑니다.


여긴가?

여긴가?

끝까지 들어갑니다.

다리를 넘어갑니다.


두둥~! '포레스트 캠핑장'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시간을 벌었습니다.

행복합니다.

강변으로 넘어온 다리가 보입니다.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관리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화장실 말고는 다 잠겨 있습니다.


이제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칩니다.

이번에도 폴러 원맨 텐트인데 오랜만에 쳐서 그런지

단번에 되지 않네요.

뭐 차차 나아지겠죠.ㅎㅎ


너무 일찍 텐트까지 치고 나니까 할 것이 없습니다.

배는 고픈데 아무것도 사 오지를 않아서 시내로

먹을 것을 사러 갑니다.

간현역 부근으로 왔습니다. 

옛날 간이역이라 운치가 있습니다.


이곳이 레일 바이크가 출발하는 곳인가 봅니다.

해지는 철도길 운치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컵밥 몇개하고 음료수, 과자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컵밥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매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별로 움직이지 않아서 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하며

적었는데 총량은 언제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누워서 적고 있는데 전혀 춥지 않고 괜찮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봐주셔 감사합니다.

다음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1. 막가씨 2018.04.04 12:58

    잘 봤으면 댓글 하나 남기는게 미덕이라 들었습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 별 탈 없이 좋은 여행되길 바랍니다.

    • 수다황 2018.04.04 13:26 신고

      훈훈한 미덕 실천 감사합니다~~!
      조심히 안전운전 해서
      행복을 충분하고 오겠소이다~

  2. 뛰는놈위에황놈 2018.04.04 13:09

    이번엔 어디서 어디까지 감???오빠야 비온다 우비 챙겼나?? 이번주 춥대 감기 걸리지않게 따뜻하게 입고 행복한 여행!!!!

    • 수다황 2018.04.04 13:27 신고

      이번 여행은 저번에 못 갔던 곳들로 갈 예정입니다. 과연 어디로 가게 될지? 후후후

  3. 김서방님 2018.04.04 13:18

    시티에이스 이름이라도 만들어주시지요ㅎ

  4. 동헌어린이 2018.04.04 14:01

    여전히 고생을 사서하는 황씨 아자찌의 글을 보니 눙물이 납니다. 매번 눈팅만 하다 글도 남겨요. 우리집은 멀어서 안오지만 여행은 잘다니는 황씨아자찌

  5. 최선웅 2018.04.11 22:16

    형?

  6. 항해자 2018.05.02 20:28

    오보타비 여행에 관심이 많은 터에, 선각자의 글을 보고 갑니다. 다음 편이 궁금해지네요..

안녕하세요~

집돌이 수다황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봄이 왔습니다.

작년 늦가을 여행에서 '봄에 여행 와도 참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고 온도 20 이상 최저 온도 10도가 되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이정도가  오토바이를 타면 바람이 몸을 타고 들어와도

춥지 않고 시원하고 캠핑도 하기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지금 날씨가 딱 그 정도인 것 같아 다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 꼭 필요한 것이 무언지 생각하며

짐을 챙기고 있습니다


시티에이스2에 짐을 보관 할 탑박스를 달았습니다.


탑박스라고 오토바이 뒤에 달려 있는 플라스틱 통을 말합니다.

46L짜리로 풀 페이스 헬멧, 재킷, 보호 장구를 넣으면

꽉 차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또 여행중에 혹여나 발생할 수도 있는 사고를 

대비한 보호 장구로 무릎 보호대도 추가 했습니다.


그리고 짐 보관용 상자를 하나 더 달았습니다.

큰 더플백에 다 넣어서 갈까도 생각했는데 

최대한 손이 안 가는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주말에 달았는데 나름 깔 맞춤을 위해서 커피로 색도 칠해 두었습니다


여행 필수템인 셀카봉도 무선으로 

교체했습니다.


셀카봉을 검색해 보면 거의 같은 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이름만 다르게 해서 파는 것 같아 그중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샀습니다.

근대 이게 생각보다 만듦 세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사진을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 nx500도 사고, 

핸드폰도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처음으로 넘어왔습니다.


애플 제품만 써왔는데 카메라 구매 후

연동 때문에 충동적으로 넘어갔습니다.

몇일동안 느낀 점은 '사진 성능이 좋다, 삼성페이가 된다

하지만 보안 설정이 걱정된다.' 정도입니다.


기본적이 세면도구, 노트북, 보조배터리, 속옷

양말, 예비키, 옷들도 다 준비가 되었습니다.


여행 준비가 다 된 것 같습니다.

마치 처음 가는 것 처럼 흥분이 되고 심장이

마구 요동칩니다.


이번 여행도 가능한 선에서 기록을 남기며 가려고 합니다.

이제 내일을 위해 자러 가야 겠습니다.


다들 좋은밤 되시고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1. 바르스 2019.06.03 06:36

    잘읽었습니다. 답답해서 어디론가 훌쩍떠나고 싶어 검색하다보니 들리게됐네요.

안녕하세요 복귀가

하루 남은 바다 덕후

수다황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한 달에 반을 밖에서 지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제가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도 , 이렇게 글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 하는 것도 온통

믿기지 않는 것들 투성이 입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보고 싶은 것이 있어

달려가 봅니다

 

D-1

 

바다가 전부 인 이야기 시작합니다~!

부릉~

 

으 추워~

 

하~ 저도 지긋 지긋한 패턴이 싫습니다

 

오늘도 찜질방에서 추워서 잠을 깨는

우리의 황보살

 

늘 그렇듯 기기들을 챙겨 남탕으로

들어갑니다

 

캐비넷에 기기들을 넣고 세면도구를

꺼내 탕으로 들어갑니다

 

아~ 이 따뜻한 온기

몸이 춥긴 추웠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물에만 계속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디로 갈까

고민해 봅니다

 

답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맞습니다 ~ 바다로 갑니다

 

고민하는 건 어디 바다인가 하는 것인데

안면도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들어 봤는데 가보지 않아서

이번에 가자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씻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옵니다

 

간밤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오토바이 커버가 반은 벗겨져 있습니다

반이라도 붙어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짐을 챙겨서 바로 출발합니다

오늘도 출발은

 따봉~!

 

어제 지나왔던 군산의 이쁜 가게들,

박물관 근처의 길들을 지나

금강 하구둑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가던 중

국립 생태원을 발견합니다

공원 덕후가 그냥 지나 칠 수 있나요

들어갑니다 ㅎㅎㅎ

휴관

 

이 맞다 월요일이지 ㅎㅎㅎ

오늘은 바로 바다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잊고 다양한 장소에서

아 월요일을 떠올립니다

 

서천을 지나 보령 가기 전에 기름을

미리 보충해 줍니다

 

몸에도 밥을 보충해주기 위해서

직원분에게

먹을 때가 있는지 물어 봅니다

 

백반 먹을 거면 바로 앞 식당에서

먹으라고 합니다

 

주유소 앞 식당으로 갑니다

 

저기요 식사 되나요?

 

몇 분이신데?

 

혼잔데요 ㅎㅎ

 

잠시 고민하다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치찌개를 시킵니다


보글보글 끓여 먹는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천천히 먹으려 애쓰지만

그동안 생긴 습관의 관성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는 다시 달립니다

 

보령호가 나옵니다

 

문득 강원도에서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산과 호수가 만났을 때의 멋진 경치가

그동안 산에 단풍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앞에 가는 차들도 경치를 구경하는지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추월 없이 갑니다

보령을 지나 홍성

홍성에서 서산지구 방조제를

통해 태안의 남면 그리고 목적지인

안면도에 도착합니다


태안에 들어서는 길목에 관광안내소에

들러 일몰이 좋은 곳을 물으니

꽃지 해수욕장으로 가라고 해서

지금부터는 바다를 보며

꽃지 해수욕장 쪽으로

내려갑니다

해변 길은 비포장이지만 양쪽으로

소나무 숲으로 된 길이 많았습니다

운치가 있고 생각보다 숲이

길게 잘 되어 걷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여기 사진이

메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요리조리

다양하게 혼자서 찍고 놀았습니다

음 다리가 어색한데
뒤로 가 볼까?

더 어색합니다


앉아봅니다

음 저저 오른 다리 올리고

다시 앉아 봅니다

한결 좋네요

오토바이만 찍어 봅니다 촬칵!

 

와 화보 사진 나옵니다

제가 없으니 한결 잘 나와 보입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장 더 찍습니다

뷰리플 라잎~

 

숲을 지나 해변으로 가봅니다

 

역시는 역시입니다

바다가 최고입니다!

바다를 실껏 보는게

오늘의 전부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충분히

바다를 마음속에 넣고 있습니다

다시 해변길을 따라 갑니다

방포 해수욕장을 지납니다


표지판에 독사체험장으로 오세요

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

독살이요?

 

그 대롱을 후 하고 불면

딱~! 윽 하는 그거는 아니겠죠 ㅎㅎㅎ 

드디어 꽃지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얼른 주차를 하고

 

바다를 보러 갑니다

해가 지는 바닷가 해변에

 솟아 있는 두개의 바위들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거의 해가 질때가 되었습니다

 

붉은 빛의 동그란 해가 사방에

그 기운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해변 가까이 가서

가만히 바라 보고 있습니다

그림자로 장난 치는 사이

해는 기다려 주지 않고 점점

바다속으로 들어갑니다


넘어 갔습니다


해의 붉은 후광이 남아 있는 동안
바다를
보고 또 봅니다

그리고 찾아온 어둠에 발을 돌립니다

 

돌아서는 발걸음에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안면읍에 있는 공원으로 가서

텐트를 치고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은 바다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죠?

 

마무리는 꼭 바다를 보며 해변에서

하고 싶었습니다

내일은 조심히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인 하루입니다

 

내일 마지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늘 한결같이 봐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전 조금 더 오늘을 즐기기

위해서 이만 물러갑니다~


글을 수정하는 동안 김주혁 씨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1박2일을 보며 마음을 달래던

시절에 구탱이 형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풍랑주의보를 몰고 다니는 남자

수다황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

 

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들 정확하게 언제까지 인지 모르

셨을텐데 10월 31일까지 무사히

서울에 도착하는 것이 여행의 최종

목표 입니다

 

오늘, 내일, 모래

이렇게 3일의 일정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하루를 더 쪼개서 쓰려고

한 것 같습니다

 

D-2

 

바람의 쉼터에서 출발하는

오늘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간밤에 환하게 보이는

수 많은 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날도 정말 따뜻해서 가볍게

하고 잠을 잤습니다

 

펄럭!! 펄럭!!

 

엄청난 소리에

텐트가 날아가는 건 아닐까

걱정에 잠에서 깹니다

 

밖에 바람이 엄청납니다

잠시 가만히 소리를 들어 봅니다

텐트가 위로 들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보니 아직 해가 뜰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있다 밖으로 나가 봅니다

끝 없이이 펼쳐진 저 지평선 크아~

이 풍경을 보려고 이 곳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잘 한 선택이였네요

어 해가 뜨려고 합니다

일출은 언제 멋집니다

구름도 없이 맑은 날이라

잘 보입니다

 

근대 여러분 이거 아십니까

 

지금 해가 떠있는

저거 바다 아닙니다

민물입니다

 

바다는 반대편에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아저씨들 대화로

알게 되었습니다

 

해는 얼굴을 보이고는 바로 올라가

버립니다

이제 간단히 밥을 먹어야 겠습니다

순천 여행 때, 와온 슈퍼에서 샀던 라면을

꺼내고 물을 끊입니다

 

텐트로 들어갑니다

툭~

아 안되!!

엉덩이로 쳐서 넘어트립니다

 

다시 끊입니다

 

상큼한 출발입니다 ㅎㅎㅎㅎ

이거 읽으시고는

맛있는 것 좀 먹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맛집들을

찾아 갈 예정입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나옵니다

 

라면을 먹고 바로 짐을 꾸립니다

 

그런데 와~

바람이 정리를 방해합니다

정리하는데 이것 저것

날라가고 달려가서 잡고

난리 부르스를 취며

정리를 마칩니다

 

그런

오늘도 출발입니다

따봉~!

 

가는 길 중간에 섬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서 바다를 먼저 보고

시내로 나갈 생각입니다

 

선유도로 갑니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는 마음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합니다

 

아침마다 바다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도로를 따라 갑니다

도로 끝 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길은 여기서 끝이라고 합니다

근데 다른 방향으로 가라고 합니다

따라가니 우회도로인 것 같습니다

 

바로 작은 해변과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나옵니다

사람이 많은 거로 봐서

먼가가 있는 곳인가 봅니다

그렇구나 하며 마을을 지나갑니다

 

마을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하늘과 바다 작은 섬이 한데 어우러져

바다의 풍경이 장관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선유도 가는 방향 굴다리에

주민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라는 표시판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고는 그런 것들은 잘

지키게 되어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섬의 입구까지 돌아갑니다

방조제길로 들어섰습니다

 

군산 시내로 갑니다

 

가는 동안 바람이 너무 불어 천천히

갑니다

 

옆에서 할리 형님들이 지나갑니다

왠지 바람에 영향을

안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할리 할린데 예 가 머리속에서

떠오릅니다

 

그러다 옆에 차가 없는 길을 발견하고

다음 쉼터에서 내려가 봅니다

 

제가 있던 쉼터와는 달리 사람이

많습니다

 

다들 캠핑에 낚시에 즐거운 분위기

입니다

 

그곳을 지나 물과 더 가까운

도로로 나왔습니다

 

앞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탁 트힌 도로를 혼자 달립니다

그렇게 10킬로 정도를 계속 달립니다

 

가는 동안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양옆으로 호와 바다를 보며

끝없이 펼쳐진 수십 킬로의

직선 길을 달립니다

 

달리는 동안 마음이 뻥 뚫립니다

 

방조제가 끝나자 원래 가려고 했던

비응공원이 나옵니다

 

어제 그냥 느낌대로 그곳에 멈춘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였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지나갑니다

 

공단으로 보이는 단지를 지나

시내로 들어갑니다

 

먼저 근대 역사박물관으로 갑니다

 

성인 3000원

통합권인데 이것으로

주위에 다른 곳들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음성 가이드를 빌려

들어갑니다


구석기시대부터 군산 지역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근대 생활관, 해양 물류 역사관,

독립 영웅관을 통해서 알려 줍니다

마지막에 전시되어 있는 여성

독립 운동가의 말

 

나는 이름을 남기지 못했지만

지금 여러분을 남겼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구 군관 세관 본관 건물로 갑니다

들어 갑니다

 

세관이 무엇인지 부터

지금까지의 세관이 무엇들을

했는지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군산 세관장님의 일하는 모습으로

컨셉 잡아 사진을 찍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미즈카페라고 하는 예전

건물의 외관을 그대로 이용하는 카페

옆에 있는 미술관으로 들어갑니다

 

예전 일제 강점기에 은행으로

쓰였던 곳을 미술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전 정식 이름은

구 일본18은행

먼가 마음을 울리는 이름 아닙니까


아리랑 페스티벌이라는

주제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음 그렇구나

하며 지나갑니다

2층에 안중근 의사의 감옥을 재현한

곳도 음 그렇구나 하며

돌아 나왔습니다

 

설명없이 그림을 보니

음 그렇구나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옆에 군산 근대 건축관으로 갑니다

군산의 일제강점기 때의 건물들에

대한 건축학적 설명들과 역사적

사건들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12명의 독립운동가

얼굴을 넣어 만든 작품도 좋았습니다

 

저는 윤봉길 의사의 얼굴만 찾았습니다

 

이곳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전시물도 좋았지만, 이 건물 자체

공간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예전 건물을 활용해서 잘 사용

한 것 같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없애 지우려고 하기

보다는 제대로 활용해

도리어 역사들을 알리는 쪽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색다르고 좋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목포에서의 근현대 역사와 이어져서

좋은 역사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해양테마공원으로 갑니다

 

가는 중에 뜬다리 부두도 볼 수 있었습니다

테마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해양에 관련된 역사와 배들

현재까지의 전시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쯤 보고 나니 아 배고프다는

생각에 들어서 시간을 봅니다

3시 정도 되었네요

 

주차장에 세워둔 오토바이로 돌아옵니다

 

슝슝 지나가면 금방인 곳을

설명까지 꼼꼼하게 듣다 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밥 먹고 오늘의 목적지로

출발할 생각입니다

 

아까 여자분들이 이성당에 꼭 가야

한다는 말이 기억났습니다

 

이성당이 뭐지?

검색해 봅니다

 

아~ 유명한 빵집인가 봅니다

그렇구나 넘어갑니다

 

보통 여기서 아~ 여기 가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빵보다는 밥이라

 

여행 중 처음으로 맛집을 검색해

봅니다

 

일단 전 유명한 곳은 가지 않는

편입니다

 

사시는분들이 많이 가는 곳을 좋아

합니다

 

오~ 정원이라고 군산 사는 사람이 강추한

글을 봅니다

 

여기서 3킬로 떨어진 곳입니다

 

처음으로 밥을 먹기 위해 3킬로를

찾아갑니다

 

자 출발해 볼까?

부?

어?

어?

뭔가 허전 합니다

 

여러분께 잠시 시간을 드립니다

 

과연 무슨일 일까요?

 

 

 

 

출발하려 시동까지 걸고 가려는데

장갑이 없습니다!!!

생각해 보니 한 번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 합니다

여행 막바지에 일을 내는구나라고

막 생각들이 마구 올라옵니다

 

자켓에 붙여서 달고 다녔는데

그게 움직이면 달랑 달랑 하는 느낌이

있는데 전시관 관람 동안 한 번도

그런 느낌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큰일이다 어디서부터 인지

감도 못 잡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오토바이 주변을 살피고

아무것도 없자 돌았던 동선 그대로

처음부터 따라갑니다

 

근현대 역사박물관으로 갑니다

 

저기요 제가 장갑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그런데 분실물 없었나요?

 

없었는데요

 

그럼 들어가서 한번 찾아봐도

될까요 표를 보여주며

아까 왔었거든요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는 처음부터 빠르게 돌아봅니다

 

아~ 없습니다

 

왔던 길로 따라갑니다

미술관입니다

 

아저씨 혹시 장갑 분실물로 들어온 거

있나요

 

아니요 없는데요

 

그럼 한번 찾아보고 와도 될까요?

 

네 그러세요~

 

빠르게 구석구석을 스캔합니다

여기도 없습니다

간만에 느끼는 막막한 느낌입니다

허탈하고 그 전에도 이거 잘 못하면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부터 다르게 가지고 다녔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잠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근현대에 들어갈 때는 있었단 말이지

중간에 기념사진 찍을 때 옷을 벗었는데

그때까지 있었나??

 

세관에서 세관장 놀이 할 때

엉덩이에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그럼 그전에 없어 진건데

어디서 없어 진거지?

 

오토바이로 돌아와 주변을 다시 찾습니다

그래도 없습니다

 

아 건축과에서 앉아서 쉬었는데

그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그래도 모르니까 가볼까?

그래 일단 가보자

 

건축관으로 들어갑니다

 

직원분이 관람객에게 이것 저것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근대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가서

옆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참다 못해

죄송합니다

혹시 여기 장갑 분실물은 없었나요?

 

분실물로 들어온 게 없었는데 한번

찾아 보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빛의 속도로 돌아봅니다

여기 너무 좋다라고 감탄하며 돌았던

그 곳 들을 전혀 다른 감정으로

돌아 보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잠시 앉아 있던 의자를 찾아 갑니다

 

내가 저기에 앉았는데 저기는

장갑이 없겠지??????

 

의자에 있습니다~!!!!!!

찾았다!!!

 

아니 여긴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왜 여기에 있지

와우우앙 다행이다 다행이야

아아아아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장갑을 잡아 올립니다

아아아아 정말 다행이다

직원분께 찾았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옵니다

 

얼굴을 보는데 잠깐 동안에

많이 늙었네요


정신과 힘을 너무 썼습니다

사진에 어지러운 동선을 보면

얼마나 치열했는지

느낌이 옵니다

 

오토바이에 앉아 한동안 멍하니

쉽니다

 

아 맞다 밥 먹으로 가는 길이였지

일단 밥 먹자

출발하기 전에

뭐 놓고 가는 거 없나 철저히

다시 확인합니다

 

없습니다 

출발합니다

프릉~

 

시청 근처에 있어 그쪽으로 넘어갑니다

 

근처 도착했습니다

 

잘 안 보여서

여긴가 여긴가

하며 돌다 찾았습니다

Closed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너무 허탈하고 기가막혀서

 

그냥 근처에서 먹을까 했지만

마음속에 여러분들이

님아 편의점은 안됨이라는 아우성이 들려

그래 한 번 더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이성당 근처에 식당을 찾아 갑니다

 

자 힘을 내서

브릉~

또 여긴가 여긴가를 반복하며

익숙하게 몇 바퀴를 돕니다

 

저기 인것 같습니다

 

역시 여기도 문을 닫았습니다


와 대박 설계 지린다라고

생각하는데 마침 문을 열고

들어가는 주인 아주머니

와 마주칩니다

 

왜? 밥 먹으러 왔어?

 

네 !

 

미안해서 어떻게 끝났는데

바로 앞에도 콩나물국밥 하니까

거기 가서라도 먹어~

 

 

여러분 제가 왜 맛집을 안 찾아

다니는지 아시겠죠

 

결국 그 앞집에 들어가 콩나물국밥을

시킵니다

어 밥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깨끗이 비운 그릇을 보신

주인아주머니

 

아니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지!

 

딱 좋아요 감사합니다~

 

그러시더니 요구르트를 하나 건넵니다

 

여행 중이야?

 

네 오토바이 여행 중인데 오늘 군산에

처음 왔어요

잘 구경하다 갈려고 하는데

장갑이 없어져서 찾는다고 혼났어요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에요

 

잠은 어디서 자?

 

오늘은 바람도 너무 불고 기운도 없어서

여기 찜질방에서 잘려구요

 

그래? 좋은데 알려줄까?

 

네네!

 

여보! 여보! 거 쿠폰 점 줘 봐요

 

아저씨 먼다 건넵니다

 

이거 찜질방 할인권인데

나한테 3000원주고 가서

2000원만 더 내고 들어가

 

아 감사합니다~!!

 

근처는 아닌데 가까운 곳보다

외지인이 없어서 조용해

거기가 좋을 것 같애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나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이 일대를 더 구경합니다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도 들어가 봅니다

사찰 옆으로 돌아 가면 카페가 있는데 

분위기가 좋아 보입니다

히로쓰 가옥으로 가봅니다


이곳은 타짜의 촬영장으로도 쓰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평경창의 집으로 나오는 곳 같습니다


유명한 8월의 크리스마트 촬영지인

초원 사진관 입니다

실제로 영업하는 곳이 아니라

관광지 였습니다

가게들이 옛 건물을 잘 활용한

곳도 많고 아기 자기하고 특이하고

유쾌한 문구로 무장한 집들이 많습니다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지

좋았습니다

 

하루 코스로 박물관들을 돌고

이 일대를 돌아 보고 먹고 그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너무 추워서 찜질방으로 출발합니다

부릉~

가는데 이성당에 줄이 없어서 멈춰

유명한 빵 2가지와 밀크쉐이크를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리고는 아주머니가 말한

그 찜질방에서 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별거 없이 무난하구나 하며

바람이 심하긴 한데 조심해서 가자

라고 결심한 그때

장갑이 없어져서 못 가게 된 것인데

안전상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밥 먹으러 가는 동안 정말 위험하다고

느꼈거든요 저번보다 더 강한 거

같습니다

 

오늘은 무난한 것 같다가 폭풍처럼

휘몰아쳤습니다

심지어는 이제까지 글을 적을 때

한 번도 팅긴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팅겨서 다 써가는 글의 일부가 날아가

다시 썼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까지 훈훈합니다 ㅎㅎㅎㅎ

 

오늘의 훈훈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늘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또 내일을 위해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사히 돌아온 수다황

인사 드립니다~

 

하루 하루 정말 열심히 돌아 다니고

글로 정리하고,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들 투성이인 이번 여행은

많은 것 들을 돌아보게 하는 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 생겼을 때 그냥 출발해서 다행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도 출발합니다

부릉~!

 

요즘 찜질방에서의 아침은 딱 이 두가지

경우로 일어 나게 됩니다

 

춥거나 ㅎㅎㅎ 

아침에 매트정리 할 때

시끄러워서 깨거나

 

으 추워~

추워서 눈을 떴습니다 ㅎㅎㅎ

 

눈을 뜨면 충전기, 배터리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 합니다

 

요즘은 CCTV 가 있어서 그런지 분실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직까진 다행이죠 ㅎㅎ

 

풀로 충전해서 자고 있는 배터리들을

가지고 내려갑니다

 

탕에 들어가 간밤에 찌드러 있는

추위를 녹이고 따뜻한 온기를

몸에 충전 합니다

 

해수 냉탕이 있는데 물이 깊습니다

들어갑니다 다이빙~!

아짜!! 정말 바닷물입니다

 

수영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바다들을 보고는 몇번을 들어갈까를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습니다

 

지금 바다에서 수영하면 이 정도

온도일까?

할만 한데 라고 생각합니다

 

목욕을 하고 찜질방 밖으로

나와 짐을 정리 합니다

모자쓴 헬맷이 간지 납니다

 

오늘도 걱정 없이 돌아 다닐 수

있는 좋은 날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출발은 따봉~!

 

목포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먼저 목포 관광 안내소로 갑니다

 

아 그전에

다이소에 들러서 가방 하나 샀습니다

여기에 물, 추울때는 입는 옷을 넣었습니다

밖에 달아 바로 바로 꺼낼때 쓰는

용도 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아이템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보이는건 짐이 늘어 난 느낌입니다

ㅎㅎ

 

목포 관광안내소에 도착합니다

오토바이로 갈수 있는 하루 코스를

추천 받았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코스가 산입니다 ??

 음 좋네요 ㅎㅎ

 바로 유달산으로 갑니다

 

목포는 갈만한 곳이 다 근처에 있어서

편했습니다

 

주차장옆에 잘 세워두고 계단을 올라

갑니다

오~ 도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달산 둘레길 표시판 보입니다

둘레길 지도를 보니 둘레를 다 돌면

두 시간이 걸린다고 되어있습니다

 

음 일단 반만 돌고

바로 정상으로 가서

지금 있는 곳까지 1시간 만에

돌아올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오른쪽 길로 걸어 갑니다


빛이 투명하기 내리는 숲 옆으로

도시가 보입니다

아침부터 숲 속 힐링으로 시작합니다 

조각공원을 쓱 지나갑니다

나무에 단풍이 제법 들었습니다

정산으로 보이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돌아갔어야 했는데 stop! stop!

낙엽을 봐! 낙엽을!

 

은 훼이크고

역시 높은곳에 보는 이맛이란!

그런데 더 높은 곳이 있습니다

가야죠 갑니다

갈림 길이 있습니다

이등바위<--> 일등바위

 

어느쪽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저는 일등바위로 갑니다~


헉 헉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땀이 날때 마다

아 왜 반팔을 안챙겼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땀이 범벅이 되어 정상에 도착합니다

보통 이렇게까지 안 더운데 날씨가

봄 날씨 였습니다

 

와 역시

정상은 진리입니다

목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다의 탁 트임 과는 다르게

이것도 큰 상쾌함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처음 출발한 곳으로 내려갑니다

 

가는길에 식수대가 있습니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물을 바가지에 가득 담습니다

 

그리고 줄줄 흘리면서 꿀꺽 꿀꺽

먹습니다

꿀물이네요~

 

다시 내려갑니다

 

저 계단만 내려가면 처음 출발한 곳입니다

부릉이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2시간에 걸쳐 정상까지

타 버렸습니다

ㅎㅎㅎ

 

낙엽 떨림의 모스 부호를 느꼈어야 했는데

그래비티 드립은 여기 까지 하겠습니다

 

잠시 앉아서 쉽니다

그리고 목포 근 현대사 박물관1 를 검색합니다

 

바로 밑에 있네요

조금만 더 쉬고 출발합니다

 

충분히 쉬었으니

 

자 이제 출발~

부릉~도착!

 

바로 앞입니다 ㅎㅎ

성인 2000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전시관은 목포의 유래에서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들을 잘 정리 해 두었습니다

 

생각보다 목포가 일제 시대에 관통

되는 것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1층 옆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옆에 갈아 입을수 있는

옷 들이 보입니다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촬칵~!

대한독립만세!


만세 운동 배경과 잘 녹아 드네요

 

혼자 셀카를 찍고 있는 걸

일 하시는 아주머니가 보시고

찍어주셨습니다

근현대사 박물관 2로 갑니다

 

아참 사진은 직원분께 미리 물어보니

플래쉬만 안 터트리면 괜찮다고 하셔서

그렇게 찍었습니다~


여기는 일제 시대 때의 사진이

2층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잔인한 사진들도 있어

비위가 약하거나 임산부는

보지 말라는 표시가 있었습니다

 

먼가 목포에서는 역사 여행를

하는 느낌입니다

 

도시 컨셉이 근대 역사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천천히 다 읽으며 보며 돌았더니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 이제는 정말 배가 고픕니다

아침부터 등산에 공부에 배가

고플 때가 되었네요

 

다음 장소로 가는동안 식당이 있으면

바로 들어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부릉~

  

안녕하세요

밥먹기 전까지 밥 캐스터로 등장합니다


아~ 마음이 아니라 밥을

먹어야 하는데요

과연 그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따뜻한 국을 먹고 싶은데 잘 안 보이네요

  

설마 오늘도 모두가 염려 하는 그 곳

인가요~~

  

결국 다음 코스인 삼학도에 도착했습니다 

 

아~~안 먹나요!

  

주차장이 만차라 돌아가라는 말에

오토바이는 어디 다 세워요?

물으니

들어가세요 라고 해서

오토바이가 많이 보이는 곳 옆에 세웠습니다 

 아 옆에 꼬지류 먹거리 코너가 보입니다


아~~번트라도 돼야 되는데요

아 이 선수 지나칩니다!!

굶주린 장기들의 야유가 들려옵니다~

  

역시 진리의 오토바이

아무때나 주차 가능합니다

 

아~무슨 진리 같은 소리죠

  

그리고 오토바이는 주차비를 잘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하는 동안 한번도

달라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 유명한 석굴암에서도

그냥 보내줬습니다

 

차를 가지신 분들은 어딜가나

주차 스트레스가 엄청날텐데

오토바이는 그런면에서

정말 좋습니다

 

주차를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일단 아무거라도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드디어 4번 타자 등장입니다!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오른쪽 너머로 기사 식당 간판이

있습니다

  

아~ 초구에 승부를 봅니다 과연?

  

거기로 가봅니다

안녕하세요

밥 되나요?

  

자~ 던졌습니다

  

되는데 몇명이야?

  

아~ 포수 거르나요?

  

혼자 왔는데요

 

음 ~저기야 한상 차려 온나

  

아~ 일단 맞았습니다

  

왠지 안되는데 제 몰골을 보고

해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일단 아주머니 포스가 어마 어마 합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와 반찬 보소

전라도의 위엄인가 싶었습니다

여행중에 먹는 가장 큰 밥상 입니다

ㅎㅎ

 

아~ 넘어 갑니다 넘어갑니다

  

일단 바로 김치찌개를 한술 떠 봅니다

 

크아 이건 머 흔히 말에 쩌는 맛입니다

건더기도 왠만한 전문점 보다 실합니다

양과 맛에 감동 받았습니다

 

아~ 홈런입니다 장기들이 흥분합니다

이번시즌 첫 홈런입니다!

이상 저는 밥 캐스터 였습니다~

  

반찬도 너무 좋아서 최대한 많이 먹었는데

남겨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렇게 너무 맛있게 식사 다운

식사를 합니다

 

배부르게 먹고 이제 다시 행사장으로

들어갑니다

ㅎㅎㅎㅎ

ㅎㅎㅎㅎ

기분 좋게 주위를 눌러 봅니다

이러던 중에

와 목화 나무에 목화가

거의 솜처럼 달려 있습니다

 

와 거의 솜이네 원래 이정도로

붙어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어머님들이 본드로 숨을

붙이고 있는걸 봅니다

 

동심이 파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원을 다녀며 이것 저것

구경 합니다 때 마침 축제 기간이라

사방에서 여러 행사들이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큰 건물이 보이는 곳 까지 왔습니다

그렇구나 하며 이제 돌아 가자라고

마음 먹고 다리를 건너 돌아 가는

중입니다

 

어 ? 설마 저거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이

들때는 거의 맞습니다

지도를 보니 맞습니다

 

저걸 안보고 갈순 없지 싶어

다시 다리를 지나 건물 입구로

들어갑니다

김대중이란 한 사람이 어떤 일 ,

어떤 과정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지를 시간적 장치와 영상들로

잘 설명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과 더불어 노벨상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잘 되어 있어서

 

목포에 오시면 여기도 한번

들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빼곡하게 적힌 옥중 편지를

조금 읽다가 살짝 눈물이 났습니다

 

한정된 용지에 많은 내용을 적으려

정말 작고 빼곡하게 적어

사랑하는 아들, 사랑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이, 글 귀가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

에서 성장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근 현대사에 목포의 영향이 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목포를 기점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제 목포를 떠날 시간입니다

 

몇일 동안 저녁에 도착해서

오늘은 해가 있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평소 보다

서두릅니다


목포야 안녕~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군산의 어느 공원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출발합니다

부릉 부릉~

 

그리고 해가 지는걸 바라 보며

달리고 달립니다

 

또 해가 지고는 앞에 차들을 의지 해

따라 달렸습니다

 

참 이제야 느낀 거지만

저 처럼 시티타고 전국투어 가실분들은

라이트는 꼭 밝은 걸로 바꾸고 

출발하세요

 

정말 어둡습니다

거의 안보여요 저녁에 이동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트, usb시거잭 이 둘은 필수 인

것 같습니다

 

계속 달리고 달려 지금은 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업드려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곳이 아니긴 한데 가다 보니

여기서 아침에 일어나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별이 너무 잘 보여서 좋습니다

 

주위에 건물이 없고 바다라서

정말 잘 보입니다

 

그리고 텐트를 가지고 가다

여기다 싶은데서

자는 것도 정말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로워서 참 좋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중간에 밥캐스턴 저의 밥 먹는걸

보는 여러분의 심정을 상상하며

한번 적어 봤습니다

 

오늘은 별을 충분히 보다가 잠에

들려고 합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정신없이 전국을 누비고 있는 남자

수다황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에서 느끼는 가장 큰 재미는

좋은 경치를 보는것,

맛있는 것을 먹는것


일수도 있지만 개인 적으로는

여행 하는 동안 만난 사람들에게서

받은 선의의 행동이나 말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생각치도 못한 유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릉~!